미국은 오늘 대통령선거 투표일입니다.
저 위쪽의 뉴햄프셔 어느 마을은 새벽 0시 땡 하자마자 투표를 시작해서 곧바로 끝냈다네요.
뉴햄프셔는 우리나라의 강원도 같이 산이 많은 지방이예요.
경치도 좋고 특히 가을 단풍이 멋진 곳이죠. 아마 산골 마을이 띄엄띄엄 있어서 주민이 많지 않나봐요. 10명이 투표했는데 5:5 로 나왔다죠? 오바마와 롬니가...
미국은 간접투표제라서 오바마와 롬니를 뽑는게 아니고 대통령선거에 참여할 사람들을 주민들이 뽑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나중에 대통령선거를 하구요.
오늘이 그 대통령선거에 참여할 사람을 뽑는 날인데 대부분 정당소속이고 누구를 지지하는지 표방하고 있기때문에 오늘 선거로 누가 대통령이 될지 거의 정해 집니다.
한국은 12월 중순인가 그 때쯤 대통령선거를 하죠?
저는 12월 초순에 보스톤에서 국외 거주자 투표를 할 겁니다. 한 4~5일간 진행되는 것 같은데 토,일요일에도 하니까 근무 없는 휴일에 가서 투표 참여하고 오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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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박근혜가 정수장학회 관견 기자회견 했을 때 제가 최고의 악수를 뒀다라고 좋아했었는데요. (해당 글)
어제 문제인 안철수 가 단일화 합의를 할 때 그거 초칠려고 박근혜가 기자회견 했다면서요.
그래놓고 하겠다는게 대통령 중임제...
이번에도 대단한 악수를 뒀습니다. (아버지처럼 장기집권하려고 하나?)
본선에 접어 들 수록 박근혜가 감각도 없고 원칙도 없고 철학도 없고 그냥 단순히 대중성과 이미지 정치로만 정치생명을 유지해 온 티가 철철 흘러 넘치네요.
- 경향신문 만평-
뭐 굳이 제 입으로 비판하지 않아도 새누리당 내에서의 비판이 흘러 넘치네요.
"분권 없는 4년 중임제는 임기 연장이며 장기집권에 불과하다"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을 내려놓는 권력구조의 변화가 시대의 흐름","정당과 국회, 검찰 등의 개혁은 현행 헌법으로는 불가능하다", "현행헌법은 5년 단임제만 빼면 유신헌법의 아류", "지도자가 되려면 집중된 권력에 대한 향수를 버려야 한다"
-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의 발언입니다. -
"내각제로 간다거나 하면 모를까 대통령제에서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가는 그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
-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 위원장의 발언입니다. -
지금 시대에 독재자의 딸이 그것도 당시 독재시대를 옹호하는 그 딸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출마한다는 것만해도 주위 외국인 친구들에게 얘기하기 쪽팔립니다.
부디 안철수,문재인이 근본적인 쇄신과 개혁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하는 감동적인 단일화로 새누리당이 다시 집권하는 악몽이 절대 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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