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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서 현장에서 일하면서 새로 접하는 기술들이나 알게된 정보 등을 정리하기 위한 블로그입니다. 운 좋게 미국에서 큰 회사들의 프로젝트에서 컬설턴트로 일하고 있어서 새로운 기술들을 접할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미국의 IT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툴들에 대해 많은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솔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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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산행에서 채취한 송이버섯이다.

이제 철이 지나서 송이가 거의 안 보였다.

이번이 올해의 마지막 송이 채취가 될 것 같다.

 

버섯 산행이 일찍 끝나서 왔던 길의 반대로 돌아서 집에 가기로 했다.

레이니어 산을 완전히 삥 도는 코스다.

 

 

이 때는 미처 몰랐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사막지대가 나온다.

아마 레이니어 산이 있는 산맥이 막아서 비가 별로 오지 않아 사막지대가 된 것 같다.

반대로 시애틀은 구름이 산맥을 넘지 못해 비가 많은 도시가 됐고.....

 

버섯이 있는 숲 - 스키장 - 사막 - 사막을 덮은 운해 - 그 운해(안개) 가 걷히지 않아 하루 종일 서리에 덮여 있는 나무들

 

기대 하지 않았는데 여러 신기한 풍경들을 볼 수 있었다.

 

그 일정을 유투브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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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을 채취하러 다니면서 가끔 안장버섯을 보게 된다.

한 11월 들어서면서 부터 보인것 같다.

 

이 버섯 사진을 페이스북 동호회에 올리면 먹을수 있다, 먹을 수 없다 가지고 가끔 논쟁이 붙는다.

 

그래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구글링을 했다.

 

논쟁이 있는 버섯은 Helvella lacunosa로 북미의 동부와 유럽에서 주로 발견되는 버섯이다.

이곳 워싱턴 주는 서부이니까 여기서 따는 안장버섯은 먹어도 될 것 같다.

 

하지만 예닐곱개 되는 안장버섯 중에는 독성이 있어서 먹지 말라는 버섯들이 꽤 있었다.

 

이 버섯은 굳이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한국 자료를 찾아보면 다 식용으로 표시돼 있기는 하지만....

 

조사한 내용을 유튜브 클립으로 만들어 봤다.

 

 

Helvellaceae (Elfin Saddle) Family members

 

Helvella lacunosa : This species is eaten and regarded highly by some after cooking, though the stems are not eaten. Lightfoot regarded it as edible in 1777, and several guidebooks list it as edible, yet this genus is now regarded with suspicion due to the presence of toxic compounds in several related species. It has been reported to cause gastrointestinal symptoms when eaten raw. Roger Phillips calls it "edible but not worthwhile"

 

Helvella vespertina : It is found in Western North America under conifers. Some specimens have a white moldy appearance, having been colonised by the parasitic Ascomycete fungus Hypomyces cervinigenus

 

Helvella dryophila : It is found in western North America, where it associates with oak.

 

Gyromitra infula : G. infula is considered inedible as it contains the toxic compound gyromitrin, which, when metabolized by the body, is converted into monomethylhydrazine, a component of some rocket fuels. The toxin may be removed by thorough cooking. Gyromitra fungi are included in the informal category "false morels".

 

Helvella elastica : It is found in Asia, Europe, and North America. It has a roughly saddle-shaped yellow-brown cap atop a whitish stipe, and grows on soil in woods. Another colloquial name is the brown elfin saddle. Consumption of this fungus is not recommended as similar species in the family Helvellaceae contain the toxin gyromitrin.

 

Helvella crispa : The mushroom is readily identified by its irregularly shaped whitish cap, fluted stem, and fuzzy undersurfaces. It is found in eastern North America and in Europe, near deciduous trees in summer and autumn. Although some guidebooks list this species as edible, research has established it contains monomethylhydrazine, which can cause severe sporadic intoxications, and may be carcinogenic.[citation needed] It has been reported to cause gastrointestinal symptoms when eaten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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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국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이젠 종북세력들이 대놓고 북한 인공기 흔들면서 정치활동을 하나?

 

그런데 자세히 보니까 국민의 힘의 당내 청년 정당인 청년의 힘 창당대회 사진이었다.

 

 

 

국민의 힘이 종북은 아닐텐데.....

 

뭔가 이미지가 너무 똑 같지 않나요?

저 인공기 목도리(?)는 사용 안 했으면 좋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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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일요일은 Black Friday 연휴 마지막 날이었다.

 

집에서 한 40여분 떨어진 Mount Si 라는 곳으로 하이킹을 갔다.

 

그 산은 가끔 지나치다가 몇번 봤는데 아주 기세가 좋은 산이다.

 

구글맵에서 보면 한 2시간 가량 걸리는 하이킹 코스인데 나는 4시간 정도 걸렸다.

나이도 있고 또 버섯도 보면서 가니까...

 

Mount Si 는 좀 험한 산이었지만 끝마치고 난 후의 기분은 개운하고 너무 좋았다.

 

 

버섯들도 다양하게 많이 있었고 그 모양도 너무 이뻤다.

 

시 한편 생각나는 경치...

 

Mushrooms

Written by Sylvia Plath

 

Overnight, very
Whitely, discreetly,
Very quietly

Our toes, our noses
Take hold on the loam,
Acquire the air.

Nobody sees us,
Stops us, betrays us;
The small grains make room.

Soft fists insist on
Heaving the needles,
The leafy bedding,

Even the paving.
Our hammers, our rams,
Earless and eyeless,

Perfectly voiceless,
Widen the crannies,
Shoulder through holes. We

Diet on water,
On crumbs of shadow,
Bland-mannered, asking

Little or nothing.
So many of us!
So many of us!

We are shelves, we are
Tables, we are meek,
We are edible,

Nudgers and shovers
In spite of ourselves.
Our kind multiplies:

We shall by morning
Inherit the earth.
Our foot's in the d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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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4일 연휴의 첫날이다.

특별히 Thanksgiving day 명절을 쇠는것도 아니고 또 뭐 가전제품 살 것도 없고...

 

긴 연휴기간 동안 Trekking 이나 버섯채취 그리고 낚시나 즐기기로 했다.

 

26일 첫날은 Gifford Pinchot National Forest로 송이버섯 채취를 갔다.

아마도 올해 마지막 송이버섯 산행일 것 같다.

 

새벽 같이 출발해서 도착했는데...

처음 성과는 아쉬웠다.

한 3~4시간 동안 송이버섯 10개 정도 따는데 그쳤다.

 

집에 돌아가기로 작정하고 가다가 그동안 유심히 봐 왔던 장소 한번 둘러 보고 가기로 했다.

어짜피 오늘이 이곳 송이 터는 올해의 마지막이니 한번 그냥 둘러만 보고 갈 심산이었다.

 

결과는...

 

송이가 여기 저기서 막 나왔다.

전혀 기대 하지 않았는데 송이가 여기 저기서 막 튀어 나왔다.

 

우리 집에서 Gifford Pinchot National Forest까지 2시간 반 정도 걸린다.

날씨도 추워지고.... 다음에 다시 오기는 힘들것 같다.

 

내년 가을까지 기다려야지.... 송이는.....

 

Thanksgiving day 기분 좋은 송이버섯 산행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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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째 재택근무 (working from home)를 하고 있다.

이제 백신도 앞다퉈 나오고 코로나의 끝도 보일것 같은데....

 

코로나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이전으로 고대로 돌아갈까?

아니면 다른 어떤 변화가 생길까?

 

이런것들이 궁금했는데 오늘 참가하고 있는 프로젝트 회사에서 이와 관련한 Notice 이메일이 왔다.

 

I’m also sharing today that we have taken the decision that we will not require any office workers who are currently working from home to return to the office until at least June 1, 2021.

 

우선 코로나 백신이 나온 상태이지만 미국은 환자 확산세가 거세지는지라 1월까지 예정됐던 재택근무를 내년 6월 1일까지 연장한다는 안내가 있었다.

 

그러면 6월 1일 이후에는 사무실로 출퇴근하라는 이야기인가?

 

이렇게 궁금해하고 있는데 이어서 Covid-19 이후의 계획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개략적인 내용을 공지했다.

 

Many of you have asked me how we are thinking about office work post-COVID. .......

 

8개월간 원격으로 훌륭히 일들을 처래했고 또한 일하는 사람들끼리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것의 중요성도 인지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공지했다.

 

As a result, we’re planning a new model post-COVID that allows for more hybrid office/work from home options for a greater percentage of employees than was previously the case.  

 

이전보다 좀 더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혼합해서 운영하겠다는 내용이다.

 

Right now, we envision three categories, ranging from “mostly at the office, four to five days per week” to “hybrid home/office work, two to three days per week” to “mostly remote” with work at the office about one day per week.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누겠다고 한다.

 

Category 1 - 일주일에 4~5일을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mostly at the office.

Category 2 - 일주일에 2~3일을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hybrid home/office work

Category 3 - 일주일에 하루 사무실에 나오는 mostly remote

 

이렇게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눠서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현재 사무실을 공동 공간을 늘리는 쪽으로 이미 리모델링을 하고 있고.

개인 책상은 Category 1에 해당하는 직원에게만 할당하고 나머지는 Desk Reservation system을 마련해서 공유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마 다른 회사들도 이런식으로 변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러면 일단 직원들의 주거지도 출퇴근이 용이한 위치라는 조건은 좀 더 약화되고 다른 조건들이 더 중요한 위치로 올라올 것이다.

 

그러면 사무단지나 도시 주변의 주거지를 떠나서 외곽으로 이동하는 인구도 늘지 않을까?

 

당장 나도 그런 생각이 든다.

 

그러면 도시 주택 가격 하락과 외곽의 주거지 가격 상승이 예상되지 않나?

 

그리고 외곽에서 직원들이 모일 수 있는 별도 공간의 필요성도 생길 것이고...

그리고 재택근무하면서 불편한 점은 여러 사무기기들이 부족해서 일하는데 불편했다.

그러면 아마 WeWork 같은 사무실 공유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나지 않을까?

 

또한 주거형태도 밀집 보다는 공간이 많은 쪽으로 변할 수도 있고.....

 

밀집지역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들도 조금 더 작고 다양하게 퍼져야 할 것 같고...

 

Grocery Store도 좀 더 작게 여러곳에 생기던가 아니면 아예 Grocery 마저 아마존에 주문해서 해결하는 문화가 너 늘어날 것 같다.

 

post-COVID 우리가 사는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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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모든 회사들이 열심히 마케팅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 내가 받은 광고 중 가장 특이한 광고는 워싱턴 주 낚시 관리 부서(WDFW : Washington Department of Fish & Wildlife) 에서 온 아래 메일이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쇼핑 하지 말고 낚시 하라네요.

WDFW에서 워싱턴 내의 24개 소후에 십 사만마리의 무지개 송어를 방류했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연휴 동안 낚시꾼들 낚시 하라구요.

 

여긴 아무나 낚시할 수 는 없고 License를 사야 합니다.

저도 워싱턴 주로 이사와서 낚시 면허증을 구매 했는데요. 한 50불 정도 였을 겁니다. (1년 유효)

이 License를 구매한 사람들에게 이런 홍보 메일을 보내나 봅니다.

 

방류한 무지개 송어는 15~16 인치고무게는 3파운드 이상 나간답니다.

한 40센티에 1.5KG 정도 나가나 봅니다.

 

온라인 쇼핑 하는 대신 가까운 호수로 가족 나들이가서 낚시를 하랍니다.

그리고 아래처럼 무지개 송어를 방류한 호수들과 각각 몇마리 방류했는지도 알려 주네요.

 

 

이 리스트에 있는 호수들 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호수들에 이미 10월달에도 많이 방류 했으니 거기서 즐겨도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방역에 특히 유의하면서 즐겨달라는 부탁의 말도 잊지 않습니다.

호수로 갔는데 사람이 많으면 근처 다른 한가한 호수를 찾아 달라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Plan B도 미리 생각하고 낚시를 출발하라고 합니다.

 

이번 방류 이외 올해 방류 기록들을 볼 수 있는 링크도 곁들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낚시 면허 관련 정보가 있는 페이지 링크도 있습니다.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연휴에는 낚시를 계획해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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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 been enjoying hiking around for 3 months after I moved in to Washington State from Florida.

I saw a lot of mushrooms while hiking and I was curious about the names.

So after hiking, I looked at the photos, googled, and asked the Facebook group to find out the names of various mushrooms. (In English and In Korean)

 

I've created a youtube clip with photos I took to share my research.

If you are interested, please visit and watch.

 

 

These are the mushrooms I have identified.

 

1. Artist's Conk Mushroom, 잔나비걸상버섯

2. Turkey tail mushroom, 운지버섯

3. Russula Brevipes, 흰무당버섯

4. Russula, 무당버섯

5. Dog's vomit mushroom

6. Dyer's polypore, 해면버섯

7. Shaggy parasol, 큰갓버섯

8. Shaggy mane, 먹물버섯

9. Velvet foot mushroom, 팽이버섯

10. Pine mushroom (Matsutake), 송이버섯

11. Elfin saddle mushroom, 안장버섯

12. Jelly rot, 아교버섯

13. Chanterelle, 꾀꼬리 버섯

14. Oyster mushroom, 느타리버섯

15. Fly agaric mushroom, 광대버섯

16. Coral mushroom, 싸리버섯

17. Witch's b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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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든 Youtube Clip 썸네일 화면은 witch's butter 라는 버섯이다.

마녀의 버터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애들은 이걸 먹는것 같다.

식감과 색이 좋다고 한다. 풍미는 그다지 많지는 않고...

근데 나는 끈적이고 말랑말랑해서..... 별로.....

 

이번주 수요일은 Veterans day라서 휴일이었다.

그래서 집근처로 trekking을 갔다.

자주가던 Cougar 산과 그 옆의 Squak 산 사이에 있는 곳이라서 이름이 Cougar/Squak Corridor라고 한다.

 

 

 

5시간이 넘는 긴 산행이어서 좀 지치기는 했지만 맑은 공기 마시면서 오랜만에 운동을 했더니 개운한 기분.

 

요즘은 5시만 넘으면 어두워져서 퇴근 후 운동을 할 수가 없다.

이렇게 시간 날 때마다 몸을 움직이는 수 밖에.

그렇지 않으면 재택근무라 주구장창 집안에만 있게 된다.

 

트래킹 중에 아는 버섯이 있어서 몇개 따 왔다.

 

혼자가서 사진 찍느라 바빠 이것 저것 설명을 못 했다.

그래서 동영상 만들 때는 아마존 AWS의 Polly를 사용해서 설명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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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걸상버섯으로 만든 차.

갈색 잔나비 걸상버섯은 워싱턴 주에 있는 Snoqualmie Fall 근처에서 땄고 말굽버섯은 Tiger Mountain에서 땄다.

 

잔나비걸상 버섯은 영어로 Artist's Conk이다. 이와 관련한 Youtube Clip을 하나 만들었다.

 

 

희한한게 말굽버섯은 차 색깔이 핑크색이 되는거다.

원래 이렇게 되는 경우가 있는지 아니면 뭔가 이상한건지...

하옇든 나는 계속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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