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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서 현장에서 일하면서 새로 접하는 기술들이나 알게된 정보 등을 정리하기 위한 블로그입니다. 운 좋게 미국에서 큰 회사들의 프로젝트에서 컬설턴트로 일하고 있어서 새로운 기술들을 접할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미국의 IT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툴들에 대해 많은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솔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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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Razor Clam 을 잡으러 3일 동안 갔습니다.

 

3월 3일부터 3월 8일까지 open 이었는데 날씨 봐 가면서 5,7,8 이렇게 3일을 갔는데요.

확실히 날씨에 따라서 수확량이 달라 지네요.

 

올해 1월부터 Razor Clamming을 갔다 올 때마다 온도, 썰물 크기, 날씨, 바람 세기, 파도 높이 등을 체크해 봤습니다.

대부분 해가 보이는 날씨에는 워싱턴 주 Razor Clam 제한량을 다 채울 수 있었습니다. (1명당 15마리, 2명 30마리)

그리고 바람이 세고 파도가 좀 많이 치고 비가 오고 그러는 날에는 조개 찾기가 아주 어려웠습니다.

 

사람들이 파도나 바람등으로 인해 땅에 진동이 일어나면 조개들이 무서워서 모래 깊숙이 들어 간다고 하네요.

어떤 사람은 이곳 St. Helena 산에 화산이 폭발 하던 날 (1980년에 폭발 했음) 바닷가에서 Razor Clam을 잡고 있었는데 조개가 한마리도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 

 

https://youtu.be/Q4S4zJFL0y0

 

이제 다음 Razor Clam schedule은 3월 17일 금요일 부터 오픈 입니다.

 

이곳 워싱턴 주는 야외 활동 할 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워싱턴 DC 가 아니라 시애틀이 있는 미국 서쪽의 맨 꼭대기에 캐나다랑 국경을 맞대고 있는 주 입니다.)

 

이곳 워싱턴주에는 바다와 육지 사이에 큰 만이 있는데 이것을 Puget Sound 라고 합니다.

그 중에 서쪽 부분에 있는 좁게 돌출 된 부분을 Hood Canal 이라고 하는데 이곳에 굴과 조개들이 아주 많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Hood_Canal

 

Hood Canal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Fjord in Washington state, United States Hood Canal separates the Kitsap Peninsula and the Olympic Peninsula. The Hood Canal is a fjord forming the western lobe, and one of the four main basins of Puget Sound in the U.

en.wikipedia.org

 

지난주 일요일에 Day Light Saving (써머타임) 이 시작되서 낮이 길어 졌습니다.

그래서 썰물이 낮에 환한 시간에 오는 경우가 많아 졌고 또 썰물도 깊어져서 굴따기와 조개 잡이를 할 수 있습니다.

 

다음 Razor Clam 오픈 전에 이곳에 굴따기와 조개 잡이를 한번 갈 생각 입니다.

 

그 외에도 워싱턴주에서 낚시와 사냥을 담당하는 부서인 WDFW에서는 이곳 호수에 정기적으로 무지개 송어를 풀어 놓습니다.

한번에 수천마리씩 풀어 놓기도 하는데요. 3월부터는 1주일에 두차례씩 어디에 풀었는지 그 정보를 공개 합니다.

https://wdfw.wa.gov/fishing/reports/stocking/trout-plants

 

Catchable trout plant reports

For fish 3 per pound or larger, including broodstock. (See Explanation of size of Catchable Trout Plants for more information)

wdfw.wa.gov

 

집 근처 호수에 이 무지개 송어를 풀었다는 소식을 접하면 낚시를 가면 됩니다. 백발 백중 입니다. :)

 

그리고 서쪽 해변가에 West Port라는 곳에 뚝방이 큰게 하나가 있는데 이것을 Jetty 라고 합니다.

3월 둘째주 토요일부터 이곳에서 낚시가 허용 됐습니다.

 

그리고 여기 강가에는 연어과 물고기가 많이 사는데 바다에 갔다가 돌아오는 종 말고 이곳 강에 아주 터를 잡은 Steelhead 라는 물고기가 있는데 이 물고기 낚시도 많이 합니다.

 

물론 철이 되면 연어 낚시도 많이 하구요.

 

산에 가면 버섯들도 많은데 요즘은 느타리 버섯이 주로 있습니다.

 

봄이 되면 서양 사람들이 좋아하는 Morel Mushroom (곰보 버섯) 이 많이 나고 가을이 되면 동양 사람들이 좋아하는 송이 버섯이 많이 납니다.

 

그리고 조만간 고사리와 블랙베리가 여기 저기 도처에 깔리는 철이 되구요. (4월부터)

 

이곳 워싱턴 주는 큰 산맥 (Cascade mountains)을 기준으로 서부에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이 있고 동부에 사막 지역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애틀에 비가 많이 내리는데요. 비는 주로 겨울에 많이 내립니다.

겨울철 기온은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별로 없는 우리나라의 늦가을이나 초겨울 날씨가 가장 추울 때 입니다.

 

그래서 숲이 많고 식물들이 많이 자랍니다. (서부는 산맥이 가로 막아서 비가 많이 안 내리구요)

 

이곳 워싱턴 주에 살면은 이렇게 자연을 여기 저기 다니며 먹을 것을 줍거나 잡는 일을 취미로 가지면 좋습니다.

물론 다 license가 있어야 합니다. license는 돈 주고 사야 됩니다.

그리고 규칙 (Regulation)들이 아주 많고 WDFW에서 그 때 그 때 개체수도 확인하고 오염 여부도 확인하고 하면서 채취 활동을 금지하기도 해서 이 규칙을 잘 확인하면서 취미생활을 즐겨야 합니다.

 

안 그러면 벌금이 셉니다. :)

 

https://www.youtube.com/@wildforager

 

Wild Forager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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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FW (Washington Department of Fish and Wild life)에서 3월 Razor Clamming 오픈 일정을 announce 했습니다.

총 16일이 스케줄링 돼었습니다.

 

https://wdfw.wa.gov/fishing/shellfishing-regulations/razor-clams#current

 

Razor clam seasons and beaches

 

wdfw.wa.gov

전 1월과 2월에 총 8번 Razor Clamming을 했는데요. 4번은 리밋 (1인당 15마리)을 채웠고 나머지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잘 보면 리밋을 잡은 날은 모두 해가 뜬 날이었습니다.

나머지는 구름 끼고 바람 불고 비오고 눈오고 뭐 그런 날이었습니다.

 

페북 친구들 말로는 해변에 진동을 느끼면 조개들이 무서워서 모래 깊이 숨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파도가 세거나 비가 많이 오고나 해서 진동을 느끼면 조개 구멍을 찾기가 어렵나봐요.

 

1980년도에 이곳 워싱턴주에 있는 St. Helens 산이 화산 폭발 한 적이 있는데요.

그 때 바닷가에서 레이저 클래밍을 한 사람이 경험담을 들려 주더라구요. 그때는 해변에 조개가 하나도 없었다고. :)

 

https://youtu.be/o2iPQKOyMeohttps://youtu.be/o2iPQKOyMeo

 

제가 레이저 클래밍을 한 기록들과 여러가지 정보들을 유투브 클립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조개를 손질하다 보면 가끔 조그만 새끼 게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아마 조개들이 게도 잡아 먹나 봅니다.

 

나중에 겨울에 시애틀에 놀러 올일 있으시면 레이저 클래밍 스케줄도 꼭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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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달 들어서 WDFW 에서 6일간의 Razor Clamming 을 Open 했다. 이 중 나는 3번을 갔다.

 

위에 보듯이 결과는 별로...

1월에는 가는 날 마다 2명 limit 인 30마리씩을 쉽게 잡았는데 2월 들어서는 1사람 리밋도 채우지 못했다.

 

위의 표를 잘 보니 날씨가 문제일 것 같다.

2월은 1월보다 춥고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왔다. 이런 날은 조개 구멍을 찾기가 아주 어려웠다.

 

ChatGPT에게 물어 봤다.

 

미국 서부의 Razor Clam 을 채취하는데 어떤 날씨가 좋냐고...

역시 내 예측이 맞았다. 

날씨가 문제였다. 썰물이고 날씨가 좋아야 하고 Razor Clam이 많이 있는 장소를 찾아야 한다는 것.

답변을 듣고 나니 상식적인 내용이었다.

 

ChatGPT의 내용이 꽤 맘에 들었다.

 

이 3일간의 Razor Clamming 내용을 유투브에 올렸다.

 

https://youtu.be/l4dn07hY9Ik

 

좋은 정보도 있고 재밌게 만들었으니 많이 들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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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던저니스 게를 잡으러 West port로 갔습니다. (2023년 2월 1일)

입구에 있었던 Harbor Resort 건물은 불에 타서 다 폭삭 내려 앉았더라구요.

 

그리고 게들이 별로 없어서 상업용 게잡이 오픈일이 계속 연기 되는 바람에 부두의 dock들에는 게 통발이 산더미 처럼 쌓여 있었습니다.

몇번 연기 끝에 2월 6일 오픈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게 트랩 두개로 세네번 던져 보았는데... 대부분 빈 트랩만 올라왔고 그나마 올라온 놈들은 다 사이즈가 작았습니다.

6인치가 넘어야 집에 가져올 수 있습니다.

 

ChatGPT에 이것 저것 물어봤더니... 대부분 맞는 대답을 했지만 몇몇가지는 틀린 대답을 내 놓더라구요.

예를 들어 이곳 워싱턴주에서는 던저니스 크랩 암놈은 그냥 놓아 주어야 하는데 그걸 잡을 수 있다라고 대답하는 등....

 

하여간 이 날은 집에 가져올 만큼 큰 게는 잡지 못하고 갈매기들에게 먹이만 주고 왔습니다.

 

 

February 1, 2023 I went to Westport to catch Dungeness crabs after a long time.

On this day, many things were unfamiliar to me.

Harbor Resort was burned to the ground.

Crab pots were piled up like a mountain because commercial crabbing wasn't opened yet...

Above all, no keeper Dungeness crabs were caught. 

I read an article about the massive die-off of Dungeness crabs last year.

Is it because of that?

Because of climate change?

On this day, I just fed the seagulls.

 

https://youtu.be/oJuM6p0oL1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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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서 올림피아로 이사를 온 후 계속 우리집 뒷마당에 찾아오는 사슴이 있다.

몇번 사슴이 지나가고 난 후 뭣 좀 먹을 걸 줄걸 그랬다라고 후회 했는데...

이번엔 마침 집에 뭐가 좀 있어서 던져 줬다.

처음엔 감자를 줬더니 먹질 않길래...

다음엔 땅콩을 좀 던져 줬다.

그 땅콩은 아주 잘 먹더라구...

다음에도 또 와라 사슴아.....

 

https://youtube.com/shorts/fvnvlIXJIR8?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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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Razor Clam 채취가 허용 돼서 바닷가로 조개 캐러 갔다 왔습니다.

 

3일 동안 Open 됐었는데 3일 모두 갔어요.

 

첫째날은 너무 바람이 많이 불어서 포기하고 나머지 2일 동안 해변 모래사장에서 재밌게 태평양 맛조개를 캤어요.

 

1인당 15개로 제한이 돼 있어서 2명치 30개를 캐는데 한시간 남짓 걸립니다.

이틀동안 총 60 마리를 잡아서 맛있게.....

태평양 맛조개(Razor Clam)는 누가 뭐라 해도 내가 먹어본 조개 중에 최고로 맛있는 조개입니다.

 

https://youtu.be/kUqDqXPS6As

 

 

https://youtube.com/shorts/ca0StRLrHnY?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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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첫번째로 Razor Clamming 이 오픈 됐다.

 

 

나는 첫날인 21일 갔었는데...

바람이 너무 부는데다 비까지 와서 해변까지 갔다가 그냥 돌아왔다.

 

페이스북 보니까 이날 잡았다고 사진 올린 사람도 하나도 없다.

 

강풍을 헤치며 바닷가로 가는 이 커플이 인상 적이었는데...

과연 그들은 이날 이 태평양 맛조개를 얼마나 캤을까?

 

https://youtube.com/shorts/ca0StRLrHnY?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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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첫 무지개 송어 낚시를 갔다.

 

WDFW에서는 겨울에도 계속 송어를 stocking 하고 있었다.

 

시애틀에서 올림피아로 이사 온 후 첫 낚시 성공 케이스.

 

Fort Borst Lake - 나의 새로운 무지개 송어 낚시터가 될 전망이다. :) 

 

https://youtu.be/ti8aNguSt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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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근처 메이플 밸리에 살다가 남쪽으로 한시간 정도 걸리는 올림피아로 이사왔다.

일단 몇달 전 10년 넘게 일한 회사에서 짤린 이후로 계속 취직이 안되고 있어서 주거비가 비싼 시애틀 근처에 있을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집을 알아보던 중 남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올림피아의 한 주택 렌트를 찾았다. 숲으로 둘러싸인 조그만 주택가에 위치해 있었다.

메이플 밸리에서는 아파트에 살았는데 그곳은 차고가 딸린 주택을 거의 같은 가격에 렌트를 할 수 있었다.

소음도 많고 차고도없는 아파트 보다 조용한 올림피아 주택으로 이사가기로 결정했다.

올림피아는 시애틀이 있는 워싱턴 주 의 주도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도청 소재지 이다.

 

바닷가도 가까와서 낚시나 조개잡이 굴 채취하는 곳에 가는 것도 이전보다 1시간이나 더 절약할 수 있다.

바라기로는 이곳 관공서에 취직해서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다양한 야외 활동을 취미로 즐기는게 목표다.

새로운 Wild Foraging life 가 이곳 워싱턴주 올림피아에서 시작 됐다.

짐 정리도 어느정도 됐으니 이제 즐기자!!!!!!

https://youtu.be/ABiiTtv0t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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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해 첫 송이 버섯을 땄다.

 

https://youtu.be/KWpLkfVb8EU

 

가뭄이 길었고 예년보다 기온도 높아서 올해는 송이 가뭄이다.

 

 

작년에는 10월에만 23 개를 땄고 재작년 에는 33 개를 땄다.

그런데 올해는 0개.

11월 3일이 돼서야 겨우 2개를 땄다.

 

이곳에서 오랫동안 버섯을 캐러 다녔던 미국 친구들도 올해는 송이 버섯 찾기가 어렵다고 한다.

 

이제 눈 내리고 얼어 버리면 끝인데........

 

앞으로 송이 버섯을 얼마나 더 딸 수 있을 지.....

 

하여간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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