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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서 현장에서 일하면서 새로 접하는 기술들이나 알게된 정보 등을 정리하기 위한 블로그입니다. 운 좋게 미국에서 큰 회사들의 프로젝트에서 컬설턴트로 일하고 있어서 새로운 기술들을 접할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미국의 IT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툴들에 대해 많은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솔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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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 : I can't trust in Obama.
I have read about him and he is not.. is not...
um. He is an Arab..... He is not....

McCain : Nope, No ma'am. No ma'am.
He is a decent family man and citizen and that I I just happen to have disagreement with on fundamental issue and that's what this campaign is all about. He is not. Thank you.

할머니 : 난 오바마 못 믿어요. 내가 읽어 봤는데... 오바마는.. 오바마는... 그 사람은 아랍인 이예요.. 그 사람은 (미국인이) 아니예요.


McCain : 아닙니다. 아닙니다. 오바마는 올바른 가장이고 미국의 시민입니다. 저는 그 의견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는 아랍인이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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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 예비선거 과정에서 후보로 나선 존 매케인이 어느 한 타운홀 미팅에서 지지자와 나눈 대화일 겁니다.

존 매케인은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주의자이며 공화당 당원이고 월남전에 참전해 포로로 잡혔고 5년만에 풀려난 전쟁 영웅입니다. 2008년에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대선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주의자가 상대당 후보인 오바마를 미국인이 아니고 아랍인이라고 비방하는 지지자의 말에 그 자리에서 반박합니다.

오바마는 올바른 가장이며 미국의 시민이라구요.


이 타운홀에 모인 사람들도 매케인의 이 발언에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지지합니다.


이렇게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소리마저도 발언의 기회가 주어지는것이 민주주의 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개적인 공간에의 의견 교환을 통해 이렇게 비상식적인 주장은 자연스럽게 사그러 들게 됩니다.

이게 민주주의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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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한국의 일부 극우 인사들이 한국의 군대에 구테타를 일으켜 국가를 전복하라고 선동을 했습니다.

누가 봐도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발언들 이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확보한 언론 매체를 통해서... 그것도 주류 언론 매체를 통해서 이런 비상식적인 주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공개적인 광장에서 이러한 주장들은 곧바로 사그러 들었습니다.

이게 민주주의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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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정원이 통진당의 5월 회합과 발언에 대해 내란음모 혐의를 두고 공개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법조인을 포함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발언에 대해 내란 음모를 적용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이 국내 정치에 개입하고 대선에 불법적으로 공작을 벌여 지탄 받아오는 상황에서 이를 모면하기 위해 내세운 카드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그 회합에서 나온 일부 발언들은 일반 한국 국민으로서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발언들이 있습니다.


저 공화당 타운홀미팅 처럼 그런 비상식적인 발언이라도 공개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자유를 줘야 그런 비상식적인 주장과 논쟁하고 결국은 비상식적인 생각이 사그라드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야 사회가 건강해 질 수 있습니다.


군대보고 구테타를 일으켜 정권을 몰아내라는 비상식적인 주장이 주류 언론을 통해 소리칠 수 있는 자유를 줘야 그런 주장이 국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잠잠해 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 한국의 정치 상황은 민주주의 국가로서 건강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집단의 (정당의) 회합에서 나온 일부 구체적이지 않은 발언에 내란음모를 뒤집어 씌웁니다.

그 발언이 비 상식적인것은 맞습니다.

이 비 상식적인 주장이 한번도 공개적으로 논의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기형적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공개적으로 주장할 기회를 그들에게도 주었다면 오바마를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하는 저 노파나 자기가 지지하지 않는 정당이 정권을 잡았다고 구테타를 일으키라고 하는 한국의 저 극우들의 주장처럼 그런 비 상식적인 주장은 이내 사그라 들었을 겁니다.


이렇게 건강하지 못한 민주주의가 된 이유는 바로 국가보안법 때문입니다.

저 노파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발언의 기회조차 안준다면... 발언을 하면 국가원수모독죄니 이적행위니 뭐 이런걸로 처벌을 했다면 그런 비상식은 기형적으로 성장을 할 겁니다.


바로 국가보안법이 우리사회의 비상식을 기형적으로 성장하도록 조장한 근원입니다.





이번 국정원의 통진당 내란음모 모함을 통해 국가보안법의 불필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될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일제시대에 제정된 악법중의 악법인 국가보안법을 없애버리고 이 사회가 건강한 민주주의가 되도록 다같이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 회합에서 나온 일부 사람들의 발언은 분명 비 상식적입니다. 하지만 그런 비상식은 공개적인 공간에서, 햇볕이 비치는 양지에서 살균되고 정화될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런 비 상식을 음지로 몰아넣고 음지에서 활동하는 국정원이 악용하는 건강하지 못한 한국의 민주주의를 치료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건강한 민주주의를 위해 국가보안법을 철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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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 바빠서 이런것도 시간들여서 한번 생각해 보는것도 부담됩니다....


기사를 보다 보니까 표창원 교수가 이런 말을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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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국가정보수사에 반발하고 있는 통합진보당에 대해 “통합진보당, 매우 아프겠지만, 이번 사건은 시민과 다른 야당 등에 도움 요청하는 것보다는 철저하게 법과 사실로 대응하시는 게 옳아 보입니다”라고 29일 밝혔다.

표 전 교수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표현한 후 “명확한 사실 알기 전에 ‘같은 편’ 되어 달라는 요구는 무리합니다. 모두 감시자가 되어 절차를 지켜볼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석기 의원, 옹호할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법대로 원칙대로 수사, 입증하면 처벌해야. 무죄라도 발언내용 사실이면 의원직 박탈 필요”라며 “다만 정치적 목적으로 의혹 부풀리고 무리한 죄목 적용, 조직 위기 타개책으로 공안 여론몰이라면 엄중책임. 지켜봅니다”라고 전했다. 또 “국정원이 던진 마지막 승부수, 증거 없으면 역풍은 상상 이상이죠. 정권퇴진으로 이어질 겁니다. 지켜보시죠”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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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이네요. ^^

그러고 보면 저는 아무래도 보수적인 성향이 많이 있나봐요.


진중권 교수가 올린 트위터 글도 눈에 들어 옵니다.


 

 

속은 시원하네요.

 

 

하나 덧 붙이자면..

 

국정원이 이 사건을 공개 수사한 시점이 뻔히 속이 보인다는 거죠.

 

국기 문란 사건을 저지른 국정원이 자기들에 대한 비난 여론을 잠재우려고 이 시점에 터뜨렸나본데...

어떻게 이 사건이 진행되던.. 또 어떻게 결론 나던 국정원 불법 정치 개입은 반드시 심판 받을 겁니다.

그리고 만약에 이번 사건이 조작이 심하다면 표창원 교수 말 대로 국정원 뿐만이 아니라 정권 퇴진이 이뤄질 일이죠...

 

현 정권이 어짜피 부정선거가 들어나면 물러날 것이 두려워서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 걸까요?

그냥 적당히 인정하고 국정원 개혁과 당정 쇄신으로 넘어갈 수도 있었던 것 같은데 괜히 자신들에게 많이 불리하게 돌아갈 수 있는 껀수를 하나 더 늘리네요.

 

이 껀 성공했다고 해서 국정원 불법선거 개입과 정치공작 그리고 부정선거가 그냥 잊혀지지는 않아요. 괜히 불리하게 진행될 수 있는 껀수만 하나 더 늘리신거예요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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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h Anderson Dismisses Critics, Explains Relationship with James DiMaggio

By Tim Nudd

08/22/2013 at 07:45 AM EDT 




Less than two weeks after her dramatic rescue, Hannah Anderson pushed back on Thursday at critics who have questioned her relationship with her abductor, James Lee DiMaggio – saying the letters and text messages she sent him were completely innocent.

극적으로 구출된지 2주일도 안되는 Hannah Anderson은 납치범 James Lee DiMaggio와의 관계에 의문을 가지는 의견들에 대해 응답했다. 그녀가 납치범에게 보낸 편지들과 문자메세지들은 범죄와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On the very day she was abducted, Anderson, 16, reportedly sent as many as 13 texts to DiMaggio, who is suspected of killing Hannah's mother Christina, 44, and brother Ethan, 8, before being killed himself during an arrest attempt by the FBI.

그녀가 납치된 날 Anderson(16)은 그녀의 어머니인 Christina(44)와 남동생 Ethan(8)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되는 DiMaggio에게 13통의 문자 메세지를 보냈다고 알려졌다. (DiMaggio는 납치 후 FBI에게 체포되는 과정에서 살해 당했다.)





But Hannah says the texts can be explained.

Hannah는 그 문자메세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He was picking me up from cheer camp, and he didn't know the address or where I was," she said on the Today show. "So I had to tell him the address and tell him that I was going to be in the gym and not in front of the school, just so he knew where to come get me."

"그는 저를 cheer camp (치어리더들의 캠프)에서 pick up 했어요. 그는 그 주소도 몰랐고 제가 어디 있는지 조차 몰랐어요. 그래서 그에게 주소를 알려 줬죠. 그리고 학교 앞이 아니라 체육관에 갈거라고 얘기해 줬어요. 그래서 그가 저를 어디로 오면 만날 수 있는지 알았죠."라고 그녀는 Today show에서 말했다.

Anderson also wrote letters to DiMaggio, but says he was just helping her when she was having troubles.

Anderson은 또한 DiMaggio에게 편지를 썼었다. 그녀는 그 편지에 대해 DiMaggio 가 자신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도와줬었다고 말했다.

"The letters were from like a year ago, when me and my mom weren't getting along very well," she says. "Me and him would talk about how to deal with it. I'd tell him how I felt about it, and he'd help me through it. They weren't anything bad. They were just to help me through tough times."

"그 편지들은 한 1년 전 쯤에 썼던 거예요. 그때 제가 제 엄마와 별로 사이가 안 좋았었죠. DeMiggio는 제가 엄마와 사이가 안 좋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의논해 줬어요. 그에게 제 힘든 점을 얘기 했고 그는 저를 도와줬어요. 거기에 어떤 불순한 부분은 없었어요. 그 때 그냥 저를 도와 주려고 했었던 거예요." 




Though she finds herself on the defensive, Anderson says her critics just don't have the facts.

그녀는 그녀가 사실을 밝혔음에도 그녀를 향해 비판을 하는 내용들은 fact들이 없다고 말했다.

"They don't really know the story, so they kind of have their own opinion on what they hear," she says.

"그 사람들은 story를 제대로 알지 못해요. 그냥 그 사람들은 들은 얘기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는 거예요."

She adds: "You are who you are, and you shouldn't let people change that. And you have your own opinion on yourself, and other people's opinions shouldn't matter."

그녀는 또 다음과 같이 덧 붙였다. "당신은 당신일 뿐이예요.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바꿀 수는 없어요. 당신은 당신에 대해 당신만의 견해를 가질 수 있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뭐라고 할 수 없어요."

Aside from defending herself, Anderson did find time to thank those who helped search for her, which eventually led to an FBI tactical agent killing DiMaggio while trying to arrest him on Aug. 10.

그녀는 자신의 의견을 밝히면서 납치된 그녀를 찾는데 협조한 사람들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FBI는 8월 10일 납치범 DiMaggio를 체포하는 작전 과정에서 그를 살해했다.)

"I would like to say thank you, because without them, I probably wouldn't be here right now," she says. "I want to thank the horsemen and the Amber Alert and the sheriff and the FBI, with everyone that put in time to find me, and my dad and my friends and my family and just all my supporters that helped spread the word."

"저는 협조한 모든 분들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그 분들이 없었으면 저는 여기 있을 수 없었을 거예요. 당시 말을 타고 있었던 분들이랑 Amber Alert 그리고 보안관들과 FBI에 그리고 저를 찾는데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아빠와 친구들 그리고 제 가족들, 저를 찾는도 도움을 주기 위해 여기저기 납치 소식을 알려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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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에 샌디에고에서 한 소녀가 납치되서 Amber Alert 이 발동됐었어요.

납치범이 그 소녀의 집에 불을 질러서 엄마와 남동생을 죽이고 그 소녀를 납치한건데요.


그 범인은 오하이오 주에서 FBI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총에 맞아 죽고 그 소녀는 무사히 구출 됐어요.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서부터 그 소녀와 그 납치범은 편지와 문자 메세지를 주고 받을 정도로 친분이 있다는게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이 사건에 대해 이런 저런 소문이 돌았어요.


저도 뭐가 있나? 하면서 궁금해 했는데 그 소녀가 그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서 밝힌 기사가 있어서 한번 번역해 봤습니다.



Amber Alert :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제가 아는 한에서는 미성년자가 납치됐을 경우 이 Amber Alert 이 발동 되요. 그러면 경찰은 그 지역 거주민의 핸드폰에 관련 내용에 대해 문자 메세지를 보내 협조를 부탁하고 고속도로에 있는 모든 전자 경고판에 사건 관련 안내 내용이 떠요.

제 핸드폰은 뉴저지 지역번호라서 이 문자 메세지를 받지는 못했는데요. (여긴 모바일 번호에만 사용되는 010 같은 게 따로 없고 그냥 일반 번호처럼 지역번호-국번-번호 이렇게 번호가 구성되요.)

이 지역번호로 시작하는 모바일을 가지고 있는 직장동료가 그러는데 그날 막 모바일이 삐삐 거리면서 사건 내용과 범인 자동차 색, 번호 뭐 이런게 문자 메세지로 왔대요. 그리고 출근 길에 고속도로에도 관련 내용이 display 되는 것을 봤다 그러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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