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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서 현장에서 일하면서 새로 접하는 기술들이나 알게된 정보 등을 정리하기 위한 블로그입니다. 운 좋게 미국에서 큰 회사들의 프로젝트에서 컬설턴트로 일하고 있어서 새로운 기술들을 접할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미국의 IT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툴들에 대해 많은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솔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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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 일주일간 무료로 제공되던 Anthropic의 신모델 "Fable 5"가 유료 전환됐다. $20 구독료(Claude Pro)에는 포함되지 않고, Usage Credits를 별도로 결제해야 쓸 수 있는 구조다. 마침 $100짜리 무료 크레딧(9/19 만료)과 이전 크레딧 약 $18(8월 만료)이 남아 있어서, 어차피 쓸 거 제대로 실측해보기로 했다. 시작 잔액은 $25.08, Monthly Spend Limit은 $20으로 걸어뒀다. "설마 이걸 넘기겠어" 싶었다.

첫날 저녁, 한도 118% 초과

착각이었다. 첫날 저녁, 슬라이드 컴포넌트 몇 개를 고치는 사이 Monthly Spend Limit을 118% 초과했다는 메시지가 떴다. 작업이 그대로 멈췄다.

하루 반나절 만에 한도를 4번 올리다

그때부터 이상한 행진이 시작됐다. $25 → $40(다음 날 새벽 또 초과) → $70(문서 두 개에 92%) → $100. 하루 반나절 사이 네 번의 한도 인상. 학습 로드맵 문서 하나, 구글 폼 설계 문서 하나 — 이 두 개를 마무리하는 데만 $17.93이 들었다. "이건 계속 못 쓰겠다"는 생각이 처음 든 순간이었다.

같은 날 두 작업의 영수증: $0 vs $8.16

그래서 작업을 두 종류로 나눴다. 절차가 정해진 기계적 작업(구글 폼 실제 제작)은 Sonnet으로, 창의적 판단이 필요한 작업(안내 슬라이드 1장 설계)만 Fable로. 같은 날 두 작업의 영수증을 비교하니 $0 대 $8.16으로 극명하게 갈렸다. 참고로 이 영상 자체를 기획하는 동안에도 크레딧 게이지가 74%에서 85%로 늘었고, 슬라이드 코드를 작성하던 제작 중반에는 남은 $16이 순식간에 사라지며 $100 한도마저 넘겨 결국 Opus로 갈아타 마무리했다.

지금 쓰고 있는 AI 스택

결론은 "성능은 최고, 하지만 일상적으로는 못 쓴다"였다. 지금은 이렇게 나눠 쓴다.

  • Fable 5: 당분간 보류 — 일상 사용은 너무 비쌈
  • Opus: 주요 작업 — 계획·분석·중요한 판단
  • Sonnet: 간단한 작업 — 정해진 절차·기계적 처리

실제 매달 지불하는 AI 구독료는 Claude Pro $20 + ChatGPT Plus(Codex) $20 + Google AI Plus(Gemini) $4.99 — 총 $44.99에 세금 별도, 여기에 Usage Credits 같은 종량제 비용이 쓴 만큼 추가된다.

이 영상은 어떻게 만들었나

영상 슬라이드 기획부터 컴포넌트 코딩, 렌더링까지 Claude Code와 Remotion AI로 만들었다. 나레이션은 Qwen3-TTS로 생성했는데, 내 목소리를 복제한 Voice Clone과 AI 프리셋 보이스(Cherry·Serena·Sohee)를 슬라이드 성격에 맞게 섞어 썼다. 영어 버전은 슬라이드 텍스트와 나레이션을 전부 영어로 다시 작업해 별도로 올렸다.

영상으로 보기

한국어 영상 전체 챕터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youtu.be/3z4iwrpF0p8

 

English version (full English narration & subtitles):

https://youtu.be/VWg-1u9eEW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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