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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서 현장에서 일하면서 새로 접하는 기술들이나 알게된 정보 등을 정리하기 위한 블로그입니다. 운 좋게 미국에서 큰 회사들의 프로젝트에서 컬설턴트로 일하고 있어서 새로운 기술들을 접할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미국의 IT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툴들에 대해 많은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솔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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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와서 IT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가장 오래 함께 했던 건 GE 프로젝트 였다.
7~8년 정도 일했다.
 
그곳에서 두개의 GE 사업부가 매각되는 걸 직접 겪었다.
GE Capital 과 GE Transportation.
 
 
한국에 있을 때 Six Sigma니 잭 웰치니 하면서 GE 성장의 신화를 만들어낸 경영 기법이라면서 배워야할 모범이라고 배웠었다.
 
하지만 GE의 몰락을 그 안에서 직접 겪으면서 느꼈던 것은 비 인간적이고 단기 성과에 몰두하고 금융의 숫자 놀음으로 실적을 올리는 그리고 GE의 본 모습인 기술 기업을 버리고 문어발식 사업확장을 했던 잭웰치의 경영이 GE를 병들게 했고 결국은 이렇게 망하게 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아래 기사를 보면서 GE에서 일하면서 느꼈던 나의 그런 생각과  너무 일치해서 반가왔다.
비인간적이고 단기 성과에 몰두하는 경영방식이 결국은 회사를 어떻게 속으로 병들게 하고 망하게 하는지 GE를 통해서 많은 기업인들이 배워야 된다고 생각한다.
 
 

132년 역사 GE의 쇠퇴와 잭 웰치 유산의 끝[딥다이브]

미국 대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이 창립 13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4월 3일 자로 3개 회사로의 분사(GE에어로스페이스, GE버노바, GE헬스케어)가 완료됐기 때…

www.donga.com

 
최근 보잉에서도 비행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때문에 기업 이미지도 안 좋아지고 주가도 많이 내렸다.
 
이런 보잉의 추락에도 잭 웰치의 그림자가 보인다.
현재 보잉의 경영진들은 잭 웰치의 아이들인 GE 의 임원들을 데리고 와서 구성했다고 한다.
 
그들의 단기 실적 위주 숫자 놀음의 결과가 안전이 그 어느 기업보다 중요한 항공 회사를 망가뜨리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 한국에서 삼성쪽 프로젝트를 할 때 높은 분 들 중 한분의 토요타의 경영 기법에 많은 관심이 있다고 나에게 말 한적이 있다.
 
그 얘기 듣고 검색을 해 보니 토요타의 경영 기법은 GE 의 Six Sigma 같은 것보다 더 한 초테크 즉 초 단위로 직원들을 쥐어 짜는 방식이라고 했다.
 
직원을들 인간으로 대하지 않고 단지 부속품으로 생각하고 그 부속품이 상하던 말던 최대로 굴려 먹어서 숫자로 표현되는 성과를 높이는 데만 관심 있는 경영 행태는 단기적으로 반짝 효과를 볼 순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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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024년 2월 28일 IonQ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성적은 예상치 상단을 달성해서 괜찮았는데....

CTO로 있던 김정상 교수님이 사임을 하고 듀크대로 복귀 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약간 충격적이었는데요.

 

이번에 seattlekdaily 라는 시애틀 지역 한인 신문에 시민 기자로서 참여 하기로 해서 첫 기사를 이 IonQ 실적 발표 소식을 전했습니다.

 

20여년 전 한국에 있을 때 지역신문에서 몇년 기자로 일 해 본 경력을 되살려 기사를 작성했는데... 기분이 좀 이상하네요.

 

https://www.seattlek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7683

 

IonQ 실적발표, 매출 최고치 달성 예상...시애틀 지역 10억달러 투자 계획 - 시애틀코리안데일리

한국인 김정상 교수가 최대 주주이며 미국의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IonQ가 2월 28일 장마감 후 실적 발표를 하였다.이번 발표에서 2023년의 전체 매출이 2천 2백만달러

www.seattlekdaily.com

 

IonQ는 이번에 시애틀 지역에 제조 공장을 오픈하면서 제가 관심을 갖게 된 기업입니다.

AI를 이어서 퀀텀의 시대가 올 것인지 기대가 되네요.

한인인 김정상 교수가 창업멤버이고 최대 주주이기도 해서 더 관심이 갑니다.

 

 

앞으로도 쭉 지켜 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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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IonQ 가 내가 사는 워싱턴 주에 공장을 세웠다고 한다.
시애틀 옆에 Bothell 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 며칠전 공장을 오픈 했다.

양자 컴퓨터는 아직 최소한 5년은 더 기다려야 뭔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양자 컴퓨터를 만드는 공장을 오픈 했다니..
그리고 벌써 미국 공군으로 부터 주문도 받았다고 한다.

생각보다 훨씬 빨리 진행되는 것 같다.

지금 AI 를 공부하고 있는데 양자 컴퓨터도 관심이 있어서 가끔 들여다 보는데…
둘 다 통계와 확률이 핵심적인 개념이라서 AI 를 training 시키는데 양자 컴퓨터를 사용하면 엄청난 시너지가 나올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 양자컴퓨터의 최선도 기업중 하나인 IonQ 가 내가 사는곳 근처에 공장을 지었다고 하니…
더 관심이 간다.

https://finance.yahoo.com/news/ionq-opens-doors-first-dedicated-224000490.html

 

IonQ Opens Doors to First Dedicated Quantum Computing Manufacturing Facility in the U.S.

COLLEGE PARK, Md., February 15, 2024--IonQ (NYSE: IONQ), a leader in the quantum computing industry, today announced the opening of the United States’ first quantum computing manufacturing facility, located in Bothell, Washington, a suburb of Seattle. As

finance.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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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이 있는 워싱턴 주에서는 2월이나 3월중에 딱 하루만 허용되는 재미있는 낚시가 있다.

낚시대도 필요 없고 잠자리 채만 있으면 된다.

 

이 때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오는 바다 빙어를 잡는 일이다.

한뼘 크기의 양미리를 닮은 이 고기는 구워 먹으면 고소하다.

비늘 손질할 필요도 없고 대가리며 내장이며 다 먹어도 된다.

 

작년엔 개체수 보호를 위해 오픈을 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2월 15일 목요일 오픈을 했다.

 

https://youtu.be/XxpZSv4GZho?si=meO2i7gEKX69fmqG

 

운 좋으면 3월에 하루 더 오픈 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서북쪽에 있는 워싱턴 주는 겨울에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며칠 안 된다.

그래서 눈이 오는 날도 별로 없다.

 

근데 어제는 폭설이 내렸다.

 

밤 12시까지 AI 공부를 하다가 우연히 창밖을 봤는데 애기 주먹만한 눈송이가 떨어지고 있었다.

 

https://youtu.be/jju8z-UUVuY?si=KSxWMg3OMO7DYO_w

 

잠자리채로 바다 빙어를 낚을 수 있는 강은 우리 집에서 남쪽에 있는데 다행히 거기는 기온이 우리 동네 보다 높아서 눈이 내리지는 않아서 별 어려움 없이 뜰채 낚시를 할 수 있었다.

 

다만 재작년 보다 개체수가 많이 줄어서 거의 3시간 동안 물속에 있었다.

거의 하반신 신경이 마비 될 정도로 차가운 물속에 오래 있었다.

 

 

하지만 푸짐한 바다 빙어를 보면.... 그리고 고소한 맛을 맛 보면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다시 AI 공부에 매진할 때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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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사진첩을 뒤적이다가 4년전 플로리다에 살 때 사진들을 발견했습니다.

그 중 나의 낚시 인생 5년 동안 잡았던 가장 큰 물고기인 Snook.

비록 시즌이 아니라서 놓아 주어야 했지만 저 순간 나와 나의 아내는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앞으로도 같이 살면서 저런 행복을 삶의 이곳 저곳에서 많이 만들어 내면서 살고 싶습니다.

 

June 9, 2019, chilling at the Florida beach. Snook, the biggest fish I've snagged in my 5 years of fishing adventures. That moment holding that fish, pure joy. Gotta keep living, making more of those happy times.

 

https://youtube.com/shorts/kV0Xha0FPRs?si=W_Ts84fa0SLyUX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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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로 이사온 후 송이버섯을 따러 다닌지 올해로 4년째...

드디어 송이버섯 대박의 날을 맞이 했다.

 

단 세네시간 돌아다녔는데 무려 송이버섯 100개.

 

 

첫해인 2020년에는 5번 산에 가서 총 97개를 땄고 다음해는 7번 가서 94개를 땄다.

작년인 2022년에는 정말 송이 흉년이라서 여러번 갔는데 단 2개 밖에 따지 못했다.

이대로 송이버섯이 시애틀 지역에서 사라지는 건가... 이게 기후 변화 영향 때문인가?.. 뭐 별의 별 생각을 다 했는데...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이 날은 정말 대박 날이었다. 

하루만에 송이버섯 100개를 딴 것.

 

종말 쉴새 없이 송이 밭이 나왔다. 단 3~4시간의 산행 끝에 100개를 딴 것.

그것도 길가에 차 세워놓고 산에 50미터도 안 들어간 지역에서 땄다.

 

https://youtu.be/YAvKLuOvJZE?si=ThUOP48HTiYNvQ-8

 

테슬라 모델 Y를 산 후 차 망가질 까봐.. 산길을 많이 가지도 않는다.

그냥 레이니어 국립공원 가는 길 따라 가다가 비포장 도로를 한 1km 정도 들어가서 세워 놓고 20m 정도 산으로 들어가면 송이 밭이 널려 있다.

 

너무 많은 송이 수확에 처치 곤란할 정도...

각종 음식에 넣어 먹고.. 냉동실에 얼려 놓고.. 햇볕에 말리기도 하고....

 

올해는 이곳 시이틀 송이버섯 대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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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페북 친구들이 송이버섯을 땄다는 얘기가 종종 올라온다.

 

그래서 내 송이버섯 장소를 한번 둘러 보기로 했다.

내가 주로 가는 장소는 그렇게 높지 않아서 송이버섯이 좀 늦게 올라오는 편이다.

그래서 별 기대 없이 갔다. 산에는 송이버섯만 있는게 아니니까....

 

내가 주로 가는 곳은 시애틀에서 남쪽으로 1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는 레이니어 산이다.

백두산에 한라산 얹어 놓은 만큼 높은 산이다. 4400 미터 정도 된다. 

백두산 높이는 2744미터 한라산 높이는 1950미터이다.

 

레이니어산 정상 부근은 항상 눈이 덮여 있다.

 

나의 송이버섯 spots는 레이니어산 남쪽 고도 2000 피트 정도이다.

미터로는 600미터 조금 넘는다.

 

역시나 짐작대로 송이버섯은 아직.

하지만 맛있는 꾀꼬리 버섯(Chanterelle mushrooms)들이 많이 있었다.

 

이 꾀꼬리 버섯들을 조금 따서 집에 오자마자 볶아서 반찬으로 만들어 뒀다.

 

내가 주로 가는 장소는 10월 중순이 지나야 송이가 올라올 것 같다.

 

Last week, I headed down to my favorite Matsutake mushroom hunting grounds, located about 2,000 feet south of Mount Rainier. You see, that's where I usually find my Matsutake stash.

 

But guess what? It seems like it's still a tad too early for the Matsutakes to make their grand appearance. No worries, though!

 

Instead of Matsutake, we scored big with Chanterelle mushrooms and whipped up some seriously scrumptious dishes. Trust me, they hit the spot!

 

I've got a feeling that Matsutakes will be popping up around mid-October. So, the mushroom adventure continues!

 

https://youtu.be/E9nr1ufvnD8?si=twmygJhsm_Hldf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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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올림피아 시는 워싱턴 주의 주도 입니다. 워싱턴 주는 시애틀이 있는 주이죠. 시애틀은 올림피아에서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주청사 옆에 경포대같이 바다와 통하는 호수가 있고 이 호수는 강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작은 개천같은 곳에서 물이들어 옵니다. 이름은 Deschutes River라고 합니다.

매년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연어들이 바다에서 이 호수를 거쳐서 Deschutes River로 올라 갑니다.

이 Deschutes River 에는 Brewery Park이라고 있는데요. 예전에 이곳에 맥주 공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폐건물만 있고 그 주변을 공원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공원 안에 Tumwater Falls 라고 조그만 폭포가 있습니다.

이 곳에는 인공 구조물 때문에 연어가 오르기 힘든 곳이 있는데요. 연어들이 이곳을 피해서 갈 수 이도록 수로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이 수로 끝에는 Tumwater Falls Hatchery라는 연어 부화장이 있는데요.

이곳에 오는 연어들을 한곳에 모아서 인공 수정 후 어느 정도 기른 다음에 다시 놓아 주는 일을 합니다.

 

이곳에 가면 이 Hatchery 밑에서 연어들이 빠른 물살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아주 장관입니다.

 

요 몇주일 사이에 세번 정도 이 Brewery Park에 가서 연어들이 물살을 거슬로 오르는 모습을 구경했습니다.

 

조그만 폭포가 군데 군데 있는데 그 폭포를 뛰어 오르려고 점프하는 연어들을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3QfPmJ46zT0?si=zR7WOArOmlLpRUXd 

https://youtube.com/shorts/sP7HYeBMfY4?si=r6tCzqO24PVp-0LU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이 연어들을 한곳으로 모으는 수로도 있는데요.

이 수로에는 연어들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여기 오는 사람들이 보기 쉽게 벽을 유리로 만들어서 야생 연어가 지나가는 모습을 어항처럼 볼 수 있는 시설도 만들어서 아이들을 데이고 부모들이 많이 옵니다.

 

https://youtu.be/UTD4ilnAw20?si=O5eTKZRAQwy8taKj 

 

9월의 마지막날인 9월 30일 이곳에서는 Tumwater Falls Park Festival이 열렸습니다.

 

기념품들도 많이 팔고 관련 단체에서 나와서 홍보도 하고 아이들을 위해 연어의 생애같은 것도 교육해 주고 많은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더라구요.

 

https://youtu.be/SbnFkO7PY-U?si=ZmRWTmsjO8ZmCYro 

 

집에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이런 좋은 장소가 있으서 자주 찾아옵니다.

특히 가을에는 연어를 보러 더 자주 오는 곳이죠.

 

가을 겨울 시애틀 여행하러 오시는 분들 중에 시간이 좀 되시는 분들은 워싱턴주의 주도인 올림피아도 한번 들러도 좋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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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끼니 식사를 준비한다는 것은 빈 배를 채우는게 아니라 꽉찬 냉장고를 비우는 일이다.

 

마누라가 수술받으러 한국에 가서 혼자 미국 집 지키는 한국 남자가 한달간 집안 일 하면서 느낀 거다.

 

혼자 있으니까 음식들이 천천히 줄고 있다. 뭐 그래도 된다. 천천히 요리해서 먹으면 되지 뭐..

근데 야채가 생겼다.

양배추가호 양상추다.. 이건 느긋하게 기다리다가는 다 시들어 버릴 것 이다.

 

일단 소금에 절였다. 하루 동안.. 

소금에 절이는 동안 김치 만드는 법을 유투브에서 찾아보고...

거기 나온 재료 중 집에 있는 것들을 찾아 놨다.

 

양념사러 마트 가기도 귀찮다.

한국 마트는 차로 한시간이나 가야 한다.

 

고추가루, 간마늘, 설탕, 소금 등등 꼭 필요한 기본 재료는 있다.

그래서 김치를 만들었다.

 

뭐 집에 있는걸 대충 넣어서 그런지 김치 양념이 맛이 이상했지만... 그래도 뭐...

나는 깨달았다. 한국 음식은 고추가루의 매운맛과 소금의 짠 맛 그리고 설탕의 단맛들을 간마늘로 섞어 주면 대충 맛이 난다는 거..

내가한 김치가 못 먹을 정도는 아니다.

 

모처럼 큰 부엌일을 하는 김에 냉동고에 있던 닭한마리도 처리하기로 했다.

제일 간단한 닭요리인 백숙을 해 먹었다.

그냥 깨끗이 씻어서 물에 끓인 후 소금만 찍어 먹으면 됐다.

 

집안 일을 하다 보니까 일이 힘들지는 않은데... 무수히 많은 잡일과 자잘한 일들이 넘쳐 났다.

일 마치고 의자에 앉자마자 생각이 나서 0.1초만에 엉덩이 다시 띠고 잡일 처리하고 다시 의자에 않는 과정이 하루 종일 반복된다.

 

그리고 수많은 자잘한 일들이 많아서 이것 저것 자꾸 까먹게 된다.

 

며칠전에는 한국 영사관에서 F4 비자를 바는데 필요한 FBI 범죄 경력 증명서를 미국 정부 공증을 받는 아포스티유라는 것을 했다.

아포스티유 양식과 FBI 범죄 경력 증명서를 버지니아에 있는 담당 부서에 보내야 하는데 깜빡 잊고 제일 중요한 FBI 범죄 경력 증명서 문서를 안 넣은 것이다.

 

다행히 1980년도에 내 고향인 춘천에 있던 미군기지 Camp Page 에서 근무했었다는 우체국 직원이 친절하게 잘 응대해 줘서 다시 우편 봉투를 찾고 뜯어서 미싱한 문서 넣고 다시 테이프로 붙여서 보낼 수 있었다.

 

집안일 하다보면 이렇게 되는구나...

매번 마누라가 이런 자잘한 실수 할 때무다 뭐라고 쿠사리 줬었는데.. 나도 똑같아 지네....

 

오늘의 교훈...

다른 사람 눈에 안 찬다고 뭐라 그러지 마라...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 걸거다....

 

https://youtu.be/w8CXSDAxiH0?si=_NVuXPAL1iwyNMGc 

 

이날의 메뉴... 닭백숙, 샐한 김치.. 남은 김치 양념에 비빈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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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이 있는 이곳 워싱턴 주의 레이저 클램 시즌이 시작된다.

WDFW는 9월 26일부터 워싱턴 주 태평양 해안에서의 태평양 맛조개 (Razor Clam) 채취를 허용한다고 발표 했다.

 

지난 주말이나 9월 16일 Federal Way 에서는 근처에 사는 30여명의 한인들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했다.

 

이날 구호는 Stop Dumping Nuclear waste water 였다.

언론에서는 Nuclear waste water를 Radioactive water 라고 한다.

 

이곳 주류 언론에서는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안전하다는 거여서 그렇게 크게 다루지는 않는다.

 

나는 바다 낚시와 조개, 굴 채취를 좋아 하는 사람으로서 걱정이 돼서 그 집회에 참가 했다.

 

해류를 타고 미국 서부 해안인 이곳 워싱턴주까지 오는데 한 1년도 한 걸릴 것 같다.

WDFW에서는 바닷물에 대한 수질 검사를 하고 그 상황을 인터넷에 공유를 하는데 방사능 관련 지표도 정기 검사에 추가 하라고 요구해야 겠다.

 

 

 

https://youtu.be/QrpLyd8ONwM?si=HWr7MfsSyVQPY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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