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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서 현장에서 일하면서 새로 접하는 기술들이나 알게된 정보 등을 정리하기 위한 블로그입니다. 운 좋게 미국에서 큰 회사들의 프로젝트에서 컬설턴트로 일하고 있어서 새로운 기술들을 접할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미국의 IT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툴들에 대해 많은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솔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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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오늘 2019년 4월 12일 저는 플로리다 멜번이라는 곳에 살았었습니다.
그곳에는 Eau Gallie Public Library 라는 도서관이 있었고 그 뒤에는 fishing pier가 있었습니다.
경치가 아주 좋은 곳이었죠.
가끔 낚시하러 그곳에 가면 자주 보던 얼굴들하고 인사도 하고 재밌는 농담도 하고 김밥도 나눠 먹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못보던 젊은 흑인이 와서 낚시를 했는데.. 낚시로 상어를 잡더라구요.
무거워서 들어 올리지도 못하고 있으니까 그곳에서 얼마전 큰 메기를 잡아서 별명이 catfish Jack 이 됐던 친구가 투망으로 건져 올려 줬습니다.

도서관 옆 fishing pier에서 상어가 잡히다니… 헐….

하긴 외곽 공원에 소풍가서 식사를 할 때는 악어가 다가 와서 먹던 닭고기를 던져 줬더니 악어가 그걸 받아 먹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신기한 일이 많이 생겼던 플로리다 생활이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geLg935bkAA?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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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호수인 Black Lake 에 워싱턴 주에서 무지개 송어 3만 마리를 방류 했다.

물반 송어 반.

 

이틀간 10마리 잡았다. (하루에 5마리만 잡을 수 있음)

 

무지개 송어 (Rainbow Trout) 낚시는 손에 전달되는 떨림이 강하고 중간에 점핑을 해 줘서 볼 맛도 난다.

 

https://youtu.be/d5v8-asr-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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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무지개 송어 낚시

2023. 4. 1. 08:08 | Posted by 솔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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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이 있는 이곳 워싱턴 주에서는 봄이 되면 연못에 무지개 송어를 풀어 놓는다.

강태공들을 위한 서비스다.

 

1년짜리 낚시 라이센스 구매 비용이 50여불 되는데 그 돈 받아서 하는 일 중 하나가 무지개 송어랑 연어 길러서 풀어 놓는 거다.

 

대개 수백마리에서 수천 마리 푼다.

 

그런데 이번에 내가 사는 올림피아 근처에 있는 Black Lake 에 무려 3만 마리나 풀어 놓았다.

 

 

3월 27일 월요일에 11200 마리 그리고 3월 28일 화요일에 18800 마리 를 풀었다.

 

총 3만마리. 엄청나게 풀었다.

 

이 호수는 주변에 개인 집들로 둘러 싸여 있어서 낚시 할 곳이 별로 없다.

배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보트 선착장이 있다. (Boat Launch)

 

이 Boat Launch 도 워싱턴 주에서 관리 하고 있어서 누구든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곳에 한 5미터 짜리 Dock 이 있는데 배가 없는 사람들은 여기서 낚시를 할 수 있다.

 

나는 이번주 수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갔는데...

당연히 쉽게 낚시에 성공. 한국의 유료 낚시터 보다 송어를 더 많이 풀어 놨으니.....

 

무지개 송어 (Rainbow Trout) 는 하루에 1인당 5마리로 제한돼 있다.

그래서 이틀간 10마리를 잡았다.

 

https://youtube.com/shorts/WLKaiUmjym4?feature=share 

 

https://youtube.com/shorts/hSNYaIRDhyo?feature=share 

 

 

잡은 송어는 그날로 요리해서 얌얌.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어느 호수에 몇마리를 풀었는지 공고가 나온다.

 

다음주 화요일에는 또 어느 호수에 풀었다고 나올까?

 

가까운 호수가 있으면 거기로 낚시하러 가고 가까운 호수가 없으면 다음주도 Black Lake 으로 고고.

3만 마리나 풀었으니 당분간은 손 맛 좀 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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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머타임 (Daylight Saving)이 시작된 이후로 이곳 워싱턴 주 바닷가는 조개잡이나 굴채취에 아주 좋은 시기에 들어갔습니다.

조개 잡이나 굴채취는 썰물에 해야 되는데 낮 시간이 늘어서 환할 때 굴따기 좋은 썰물이 오기 때문입니다.

 

이곳에는 Puget Sound라는 육지로 움푹 들어온 바다 (만) 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Hood Canal 이라는 곳에 특히 굴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낚시나 굴채취를 하려면 License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이건 돈 주고 사는 겁니다.

 

저는 낚시나 조개잡이 같은 것을 좋아해서 매년 라이센스를 구매 합니다.

 

얼마전 워싱턴주에 사시는 한국인 분이 올린 유투브를 보다가 제가 모르던 굴 채취 장소를 알게 되서 며칠전 다녀 왔습니다.

Rendsland Oyster Beach라고하는데 아주 굴이 많더라구요. 바지락도 좀 있구요.

 

이날 깜빡하고 굴 껍질 벗기는 칼 (Oyster shucking knife) 을 안 가지고 와서 처음엔 조개만 캤는데요.

호미가 있어서 호미로 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호미로 굴껍질도 벗길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시도 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오히려 Oyster shucking knife 보다 나은 점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깜빡 했을 때는 호미가 아주 좋은 툴이더라구요.

 

https://youtu.be/cCD7uAjB0zo

 

지금 워싱턴 주는 Razor Clamming, 송어 낚시, 굴따기, 조개잡이 등등 할게 정말 많습니다.

 

저는 4월 말까지 갑자기 중요한 스케줄이 생겨서 이런 야외활동을 충분히 즐길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쉽네요.

 

가끔 억지로라도 시간을 내서 이런 야외활동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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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Razor Clam 을 잡으러 3일 동안 갔습니다.

 

3월 3일부터 3월 8일까지 open 이었는데 날씨 봐 가면서 5,7,8 이렇게 3일을 갔는데요.

확실히 날씨에 따라서 수확량이 달라 지네요.

 

올해 1월부터 Razor Clamming을 갔다 올 때마다 온도, 썰물 크기, 날씨, 바람 세기, 파도 높이 등을 체크해 봤습니다.

대부분 해가 보이는 날씨에는 워싱턴 주 Razor Clam 제한량을 다 채울 수 있었습니다. (1명당 15마리, 2명 30마리)

그리고 바람이 세고 파도가 좀 많이 치고 비가 오고 그러는 날에는 조개 찾기가 아주 어려웠습니다.

 

사람들이 파도나 바람등으로 인해 땅에 진동이 일어나면 조개들이 무서워서 모래 깊숙이 들어 간다고 하네요.

어떤 사람은 이곳 St. Helena 산에 화산이 폭발 하던 날 (1980년에 폭발 했음) 바닷가에서 Razor Clam을 잡고 있었는데 조개가 한마리도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 

 

https://youtu.be/Q4S4zJFL0y0

 

이제 다음 Razor Clam schedule은 3월 17일 금요일 부터 오픈 입니다.

 

이곳 워싱턴 주는 야외 활동 할 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워싱턴 DC 가 아니라 시애틀이 있는 미국 서쪽의 맨 꼭대기에 캐나다랑 국경을 맞대고 있는 주 입니다.)

 

이곳 워싱턴주에는 바다와 육지 사이에 큰 만이 있는데 이것을 Puget Sound 라고 합니다.

그 중에 서쪽 부분에 있는 좁게 돌출 된 부분을 Hood Canal 이라고 하는데 이곳에 굴과 조개들이 아주 많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Hood_Canal

 

Hood Canal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Fjord in Washington state, United States Hood Canal separates the Kitsap Peninsula and the Olympic Peninsula. The Hood Canal is a fjord forming the western lobe, and one of the four main basins of Puget Sound in the U.

en.wikipedia.org

 

지난주 일요일에 Day Light Saving (써머타임) 이 시작되서 낮이 길어 졌습니다.

그래서 썰물이 낮에 환한 시간에 오는 경우가 많아 졌고 또 썰물도 깊어져서 굴따기와 조개 잡이를 할 수 있습니다.

 

다음 Razor Clam 오픈 전에 이곳에 굴따기와 조개 잡이를 한번 갈 생각 입니다.

 

그 외에도 워싱턴주에서 낚시와 사냥을 담당하는 부서인 WDFW에서는 이곳 호수에 정기적으로 무지개 송어를 풀어 놓습니다.

한번에 수천마리씩 풀어 놓기도 하는데요. 3월부터는 1주일에 두차례씩 어디에 풀었는지 그 정보를 공개 합니다.

https://wdfw.wa.gov/fishing/reports/stocking/trout-plants

 

Catchable trout plant reports

For fish 3 per pound or larger, including broodstock. (See Explanation of size of Catchable Trout Plants for more information)

wdfw.wa.gov

 

집 근처 호수에 이 무지개 송어를 풀었다는 소식을 접하면 낚시를 가면 됩니다. 백발 백중 입니다. :)

 

그리고 서쪽 해변가에 West Port라는 곳에 뚝방이 큰게 하나가 있는데 이것을 Jetty 라고 합니다.

3월 둘째주 토요일부터 이곳에서 낚시가 허용 됐습니다.

 

그리고 여기 강가에는 연어과 물고기가 많이 사는데 바다에 갔다가 돌아오는 종 말고 이곳 강에 아주 터를 잡은 Steelhead 라는 물고기가 있는데 이 물고기 낚시도 많이 합니다.

 

물론 철이 되면 연어 낚시도 많이 하구요.

 

산에 가면 버섯들도 많은데 요즘은 느타리 버섯이 주로 있습니다.

 

봄이 되면 서양 사람들이 좋아하는 Morel Mushroom (곰보 버섯) 이 많이 나고 가을이 되면 동양 사람들이 좋아하는 송이 버섯이 많이 납니다.

 

그리고 조만간 고사리와 블랙베리가 여기 저기 도처에 깔리는 철이 되구요. (4월부터)

 

이곳 워싱턴 주는 큰 산맥 (Cascade mountains)을 기준으로 서부에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이 있고 동부에 사막 지역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애틀에 비가 많이 내리는데요. 비는 주로 겨울에 많이 내립니다.

겨울철 기온은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별로 없는 우리나라의 늦가을이나 초겨울 날씨가 가장 추울 때 입니다.

 

그래서 숲이 많고 식물들이 많이 자랍니다. (서부는 산맥이 가로 막아서 비가 많이 안 내리구요)

 

이곳 워싱턴 주에 살면은 이렇게 자연을 여기 저기 다니며 먹을 것을 줍거나 잡는 일을 취미로 가지면 좋습니다.

물론 다 license가 있어야 합니다. license는 돈 주고 사야 됩니다.

그리고 규칙 (Regulation)들이 아주 많고 WDFW에서 그 때 그 때 개체수도 확인하고 오염 여부도 확인하고 하면서 채취 활동을 금지하기도 해서 이 규칙을 잘 확인하면서 취미생활을 즐겨야 합니다.

 

안 그러면 벌금이 셉니다. :)

 

https://www.youtube.com/@wildforager

 

Wild Forager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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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FW (Washington Department of Fish and Wild life)에서 3월 Razor Clamming 오픈 일정을 announce 했습니다.

총 16일이 스케줄링 돼었습니다.

 

https://wdfw.wa.gov/fishing/shellfishing-regulations/razor-clams#current

 

Razor clam seasons and beaches

 

wdfw.wa.gov

전 1월과 2월에 총 8번 Razor Clamming을 했는데요. 4번은 리밋 (1인당 15마리)을 채웠고 나머지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잘 보면 리밋을 잡은 날은 모두 해가 뜬 날이었습니다.

나머지는 구름 끼고 바람 불고 비오고 눈오고 뭐 그런 날이었습니다.

 

페북 친구들 말로는 해변에 진동을 느끼면 조개들이 무서워서 모래 깊이 숨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파도가 세거나 비가 많이 오고나 해서 진동을 느끼면 조개 구멍을 찾기가 어렵나봐요.

 

1980년도에 이곳 워싱턴주에 있는 St. Helens 산이 화산 폭발 한 적이 있는데요.

그 때 바닷가에서 레이저 클래밍을 한 사람이 경험담을 들려 주더라구요. 그때는 해변에 조개가 하나도 없었다고. :)

 

https://youtu.be/o2iPQKOyMeohttps://youtu.be/o2iPQKOyMeo

 

제가 레이저 클래밍을 한 기록들과 여러가지 정보들을 유투브 클립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조개를 손질하다 보면 가끔 조그만 새끼 게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아마 조개들이 게도 잡아 먹나 봅니다.

 

나중에 겨울에 시애틀에 놀러 올일 있으시면 레이저 클래밍 스케줄도 꼭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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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달 들어서 WDFW 에서 6일간의 Razor Clamming 을 Open 했다. 이 중 나는 3번을 갔다.

 

위에 보듯이 결과는 별로...

1월에는 가는 날 마다 2명 limit 인 30마리씩을 쉽게 잡았는데 2월 들어서는 1사람 리밋도 채우지 못했다.

 

위의 표를 잘 보니 날씨가 문제일 것 같다.

2월은 1월보다 춥고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왔다. 이런 날은 조개 구멍을 찾기가 아주 어려웠다.

 

ChatGPT에게 물어 봤다.

 

미국 서부의 Razor Clam 을 채취하는데 어떤 날씨가 좋냐고...

역시 내 예측이 맞았다. 

날씨가 문제였다. 썰물이고 날씨가 좋아야 하고 Razor Clam이 많이 있는 장소를 찾아야 한다는 것.

답변을 듣고 나니 상식적인 내용이었다.

 

ChatGPT의 내용이 꽤 맘에 들었다.

 

이 3일간의 Razor Clamming 내용을 유투브에 올렸다.

 

https://youtu.be/l4dn07hY9Ik

 

좋은 정보도 있고 재밌게 만들었으니 많이 들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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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던저니스 게를 잡으러 West port로 갔습니다. (2023년 2월 1일)

입구에 있었던 Harbor Resort 건물은 불에 타서 다 폭삭 내려 앉았더라구요.

 

그리고 게들이 별로 없어서 상업용 게잡이 오픈일이 계속 연기 되는 바람에 부두의 dock들에는 게 통발이 산더미 처럼 쌓여 있었습니다.

몇번 연기 끝에 2월 6일 오픈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게 트랩 두개로 세네번 던져 보았는데... 대부분 빈 트랩만 올라왔고 그나마 올라온 놈들은 다 사이즈가 작았습니다.

6인치가 넘어야 집에 가져올 수 있습니다.

 

ChatGPT에 이것 저것 물어봤더니... 대부분 맞는 대답을 했지만 몇몇가지는 틀린 대답을 내 놓더라구요.

예를 들어 이곳 워싱턴주에서는 던저니스 크랩 암놈은 그냥 놓아 주어야 하는데 그걸 잡을 수 있다라고 대답하는 등....

 

하여간 이 날은 집에 가져올 만큼 큰 게는 잡지 못하고 갈매기들에게 먹이만 주고 왔습니다.

 

 

February 1, 2023 I went to Westport to catch Dungeness crabs after a long time.

On this day, many things were unfamiliar to me.

Harbor Resort was burned to the ground.

Crab pots were piled up like a mountain because commercial crabbing wasn't opened yet...

Above all, no keeper Dungeness crabs were caught. 

I read an article about the massive die-off of Dungeness crabs last year.

Is it because of that?

Because of climate change?

On this day, I just fed the seagulls.

 

https://youtu.be/oJuM6p0oL1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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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서 올림피아로 이사를 온 후 계속 우리집 뒷마당에 찾아오는 사슴이 있다.

몇번 사슴이 지나가고 난 후 뭣 좀 먹을 걸 줄걸 그랬다라고 후회 했는데...

이번엔 마침 집에 뭐가 좀 있어서 던져 줬다.

처음엔 감자를 줬더니 먹질 않길래...

다음엔 땅콩을 좀 던져 줬다.

그 땅콩은 아주 잘 먹더라구...

다음에도 또 와라 사슴아.....

 

https://youtube.com/shorts/fvnvlIXJIR8?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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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Razor Clam 채취가 허용 돼서 바닷가로 조개 캐러 갔다 왔습니다.

 

3일 동안 Open 됐었는데 3일 모두 갔어요.

 

첫째날은 너무 바람이 많이 불어서 포기하고 나머지 2일 동안 해변 모래사장에서 재밌게 태평양 맛조개를 캤어요.

 

1인당 15개로 제한이 돼 있어서 2명치 30개를 캐는데 한시간 남짓 걸립니다.

이틀동안 총 60 마리를 잡아서 맛있게.....

태평양 맛조개(Razor Clam)는 누가 뭐라 해도 내가 먹어본 조개 중에 최고로 맛있는 조개입니다.

 

https://youtu.be/kUqDqXPS6As

 

 

https://youtube.com/shorts/ca0StRLrHnY?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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