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로서 현장에서 일하면서 새로 접하는 기술들이나 알게된 정보 등을 정리하기 위한 블로그입니다. 운 좋게 미국에서 큰 회사들의 프로젝트에서 컬설턴트로 일하고 있어서 새로운 기술들을 접할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미국의 IT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툴들에 대해 많은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의 GMIC 세션은 정말 호황리에 마쳤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어요.. -8000여분이 넘는 사업가,투자가 그리고 개발자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먼저 Corona를 선보였습니다. 코로나로 5분안에 개발하는 시범(데모)을 보여드렸죠.
지난주에 제가 몇가지 쌈박한 새로운 것들에 대해 암시를 드렸었죠. 몇분들은 막 추측을 하셨을 텐데요. 그게 제가 지난주 금요일 선보인 기능들은 아닙니다. 그런도 또 제가 강력히 부인하지도 않을 겁니다. ;-)
제가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그 쌈박한 새로운것들의 조짐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들을 지난주에 데모로 잠깐 맛을 보여 드렸었습니다. 저희의 장기 프로젝트 중의 하나가 이 부분을 다뤘었습니다. 그 중에 어떤 core
plumbing 은 정말 아주 많은 것들을 accelerate 할 겁니다.
여러분들에게 이 기술이 얼마나 파워풀한지 힝트를 드리자면 우선 GMIC 에서 선보였던 것을 먼저 말씀 드려야겠습니다. 1시간도 안되는 사이에 저는 Corona 안에서 PhoneGap, a.k.a. Apache Cordova 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20개의 PhoneGap view 들을 만들었고 (a.k.a. CDVCordovaView) 이것을 physics 객체처럼 활용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세요.) 정말 쌈박하지 않나요?
이 기술을 활용해서 어떤 native view 들도 Corona display object 처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 집니다. 우리는 이 기능을 곧 모든 Enterprise customer 들에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SDK 고객분들에게는 이 기술과 다른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는 더 많은 모듈들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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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은 또한 다른 추가 기능들을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일 나올 daily build (936) 에서는 webview 가 로딩을 끝내면 이를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 됩니다. 이것을 하기 위해 urlRequest’s ‘event.type’ property 에 loaded 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daily build summary page에서 보시면 이 외에 더 많은 새 기능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들은 이 기능들을 앞으로 꾸준히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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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뭐냐구요?
글쎄요 아주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아마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일 겁니다. 바로 안드로이드에서의 Notification 입니다.
이 기능은 거의 완료 됐습니다. 조만간 안드로이드에서 local notification 이 가능하도록 할 겁니다. (아마 1주일 이내에요.). 안드로이드에서의 Remote push notification은 1,2 주 후에 발표 될 겁니다.
아마 native coding 을 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iOS와 Android 의 notification 은 아주 많이 다릅니다. 여러분이 Corona 에서 이 notification을 다룰 때에는 두가지 모두 똑 같은 방법으로 처리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들은 이 기능들이 발표 될 때 공지 해 드리겠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야당이나 야당지지자들이 반박하기 힘든 개혁 드라이브를 정수장학회 건으로 시작하는 건가.
이제 빼앗긴 선수를 다시 찾아오는 건가?
바둑에서도 선수와 후수의 차이는 승패와 직결될 만큼 중요하다 하지 않은가.
더군다나 정수장학회건은 개혁의 얼굴마담으로 내놨던 이준석도 일찌감치 박근혜는 정수장학회부터 털고 가야한다고 얘기했고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신문들 조차도 정수장학회 사회환원에 대해서 얘기하는 사안인데...
역시 이 약점을 기회로 삼아 개혁과 신선함의 이미지로 선수를 잡는건가? 우리 박근혜.
하나 기사를 읽어보니 이런 기대를 저버리고 우리 박근혜가 악수 중의 악수를 두어 버린 것 같다.
박근혜의 생각
" 내 생각엔 부일장학회 건은 강압에 의해 빼앗은게 아닌것 같은데. 그런데 기사에는 강압은 있다고 법원이 판결했다고 얘기를 했긴 했네요..... 그런데 여기 보세요. 법원에서도 주인 스스로 의사결정의 여지를 완전히 박탈한 상태에서 한 것이 아닌 만큼 증여행위를 원천 무효로 할 정도는 아니다 라고 얘기 했어요."
새누리당 이정현의원도
"김지태씨가 1962년 정부 강압으로 문화방송, 부산일보의 주식을 증여한 사실이 인정되지만 당시 김씨가 의사결정여지를 완전히
박탈당한 상태에서 주식을 증여했다고 보기 힘들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라며 "판결 중 뒷부분을 강조하다 보니 그런 말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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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이 주연한 2009 로스트 메모리즈라는 영화가 있다.
2009년까지 아직도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는 상황... 아니 아예 한국(조선)이 없어진 상황...
영화에서는 장동건이 과거로 가서 안중근을 돕고 다시 역사는 제대로 돌아가게 된다는 줄거리인데....
장동건이 그 일에 실패해서 아직도 일본이 조선을 지배하는 상황을 상상해 봤다.
2012년 다카키 마사오의 딸 이 일본제국의 내무성 장관의 유력후보자이다.
조선인 출신으로 더군다나 여성으로서 내무성 장관에 오른다는 건 최초다.
조선인 출신으로 한일 병합에 대한 의견을 내놓을 것을 꾸준히 요구 받고 있었다.
드디어 다카키 마사오의 딸은 조선인 출신 내무성 장관 유력후보 입장에서 한일 병합의 의견을 피력한다.
"내 생각엔 한일 병합은 일본제국이 강압에 의해 조선을 빼앗은게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국제법 판결이 강압은 있었다고 판결을 했네요. 그런데 보세요. 국제법 판결에도 조선 지도자들이 스스로 의사결정의 여지를 완전히 박탈한 상태에서 한것이 아닌 만큼 한일 병합을 원천 무효로 할 정도는 아니라고 얘기했잖아요."
즉 한일 병합은 강압이 있었다는 말이 있긴 한데 나는 그렇게 생각 안하고 백번 양보하더라도 원천무효는 아니니까 조선인들은 독립요구를 포기하고 나는 내무성 장관이 돼야하고 우리 조선은 일본 제국의 일원으로서 만세 만세 만만세 해야 된다.
이게 다카키 마사오 딸의 의견이었다.
그 후로 다카키 마사오와 그 딸의 바람대로 일본제국이 만세만세 만만세 했는지 아니면 조선인들이 의분 강개해서 다시 독립을 되찾고 이런 친일파들을 척결해서 역사를 바로 세웠는지는...
아직 알지 못한다....
2009 로스트 메모리즈의 속편 2012 로스트 메모리즈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원작에서는 장동건이 안중근을 도와서 이토오 히로부미를 사살하도록 도왔는데...
이 후속작에서는 과거로 돌아간다면 어디로 돌아가야 하고 어떤 일을 해야 될까?
공상은 그만 두고 난 그냥 현실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을래..
일단 재외국민투표 신청은 했고.
2012년 12월 5일 (수) ~ 10일 (월) 까지 재외 투표 기간에 차타고 한시간 넘게 보스톤으로 가서 투표하고 올거야.
그리고 그 동안 몸은 먼 곳에 있지만 여러 사람과 정치적인 의견을 많이 주고 받아 올바른 선택을 해서 먼 미래에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2012년으로 와야 되는 상황은 만들지 말아야 되지 않을까? 이번 선거에서 말야..........
일제 강점기 완전 군장을 한 일본 제국주의국의 장교 다카키 마사오(박정희)와 조선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독립군 장준하.
마침 단풍 시즌이라 단풍으로 유명하다는 뉴 햄프셔의 White Mountains 으로 가기로 했어.
White Mountains 에서 제일 높은 산인 Mt. Washington 에는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산악 관광 열차(cog railways)가 있다고 해서 그걸 타러 갔지.
목표는 거기였지만 내 가슴을 더 설레게 만들었던건...
Mt. Washington 근처에 있는 큰바위 얼굴이야.
어렸을 때 교과서에 나온 짧은 소설인데 그거 읽고 많이 감동 받았지...
그 소설의 제목은 영어로 "The Great Carbuncle" 이라고 하던데 작가는 주홍글씨를 썼던 Nathaniel Hawthorne 이었지 아마...
실제 그 바위의 이름은 Old man of the mountain 이야.
아쉽게도 그 큰바위 얼굴은 2003년도에 무너졌어.
알고는 있었지만 꼭 그 바위가 있어야만 되는건 아니야.
어린 내게 큰 감동과 꿈을 주었던 그 곳에 갈 수 있다는게 설레는 일이지...
지금은 무너져서 그때의 얼굴 형체는 사라졌지만....
한번도 보지도 못했던 그 큰 바위를 상상하면서 뭔가 다짐도 해보고 감동도 받아보고 미래도 그려보게 했던 나의 어린 시절하고 더 가까와 지고 싶어...
그래서 가고 싶었어...
지금은 산 밑에 저런 조형물을 세워서 잘 각도를 맞춰 보면 그 때의 큰 바위 얼굴을 볼 수 있도록 해 놨어....
그날 만났던 한 백인 아줌마는 1990년대에 왔을 때는 그 얼굴이 그대로 있었다고 말하면서 아쉬워 하더라구.
거기 갔더니 이 큰바위 얼굴을 기리는 시 한편이 있더라구.
Daniel Webster
Men hang out their signs indicative of their respective trades. Shoemakers hang out a gigantic shoe; Jewelers, a monster watch; even the dentist hangs out a gold tooth;
but up in the Franconia Mountains God Almighty has hung out a sign to show that in New England, He makes men.
2007년 MB의 관점에서 바라본 2007년의 유권자!
그리고, 2012년 우리가 2007년의 MB를 되돌아 보는 정산코미디!
정치인이 선거에 출마할 때면 허리와 고개가 생고무가 되지만 일단 당선만 되면 그 유연하던 허리와 고개가 시멘트로 변한다.
한마디로 눈에 뵈는 게 없어진다. 2012년 유권자 관점에서 2007년 MB의 대선 활동을 되돌아 보면, 참 황당하게 낚였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그 땐 그게 제대로 먹혔다. 2007년 MB의 관점에서 2007년의 유권자는 어떤 집단이었을까?
시간을 뒤섞어 보자. 2012년 우리가 2007년의 MB를 만나러 간다. 당시 경제를 살릴 준비된 지도자 MB는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유권자의 입맛에 맞는 말들을 MB는 막 던졌고 탐욕적인 유권자는 열광했다. 2007년 유세 중 MB가
당시 여당을 향해 내뱉은 공격적인 말들은 대부분 지금 MB자신과 현재 여당에 해당하는 말이다. 돌이켜 보면 레알 코미디 같은
상황이지만 MB는 2012년에도 여전히 나름 대통령직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고, 5년이 지난 지금 당시의 말들에 대해 아무도
정산하지 않는다.
물론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칠 때도 있었어요. 대 놓고 '애 교육을 저 따위로 시키느냐' '장애가 있는 애들을 왜 데리고 다니느냐'라며 욕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그때그때 이해를 구했어요. '우리 아이가 장애가 있어서 그런다'고요. 그리고 '규칙이나 예의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자폐'라고요.
장애인이 적응해야 할 사회 환경 중 대표적인 것이 대중교통이잖아요. 초등학교 입학 전 조기교실을 다닐 때도 일부러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요. 두 녀석을 데리고 버스를 타면 별일이 다 있지요. 버스에서 쫓겨나 중간에 내린 일도 여러 번 있었어요. 한 번은 아이가 하도 소란을 피우고 난리를 치니 기사 아저씨가 잠실대교 중간에 버스를 세우더라고요. 애들 데리고 내리라고요. 거기서 내려 3시간을 걸어서 집에 왔어요. 택시를 탈 수도 있었지만 일부러 걸었어요. '중간에 내리면 이렇게 고생한다'는 걸 가르치려고요.
버스에 동승했던 승객들 중 반은 엄마를 비난했고 반은 동정했다. "시끄러우니 아이를 데리고 내리라"는 승객은 차라리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장애에 대한 이해 없이 "저런 걸 왜 낳았어?" "저런 걸 왜 데리고 다녀"라며 들으라는 듯 큰소리로 비난하거나 대놓고 "쯧쯧" 혀를 차며 동정 아닌 동정을 하는 사람들
아직은 우리 사회가 장애인을 동등한 인격체나 동등한 사람으로 인정하지 않아요. 장애인을 부족한 사람으로 여겨 무시하고 경멸하거나 고작해야 '불쌍하다' '안 됐다' 동정하는 정도지요. 장애인 본인들도, 장애아를 둔 엄마들도 동정을 원하는 것이 아니에요. 존중해 주지 못할 거면 차라리 동정보다는 모른 척해주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이 것 말고도 다른 많은 좋은 얘기들이 있었지만 오늘은 이 부분들이 저에게는 많이 돋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어제 밤에 유튜브 비디오 한개를 봐서인데요.
몰래 카메라 인데요.
상황 설정은 이렇습니다.
Autism 에 걸린 아이가 가족과 같이 식당에 왔는데요.
물론 정상이 아니니까 주변사람이 신경쓰이게 되겠죠.
그런데 한 사람이 이 가족들에게 그 아이 데리고 집에 가라고 뭐라 그러는거예요.
그런 상황에서 주위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 건데요.
모두들 생각보다 더욱 더 적극적으로 그 아이와 가족의 편을 드는거예요.
저 위의 기사를 보면서 저도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에서 교육받고 한국에서 어린시절 젊은 시절 다 보냈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어떤 사람들은 이해해 주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대놓고 불편해하고 집에나 데려가라 그러고 도움도 안되는 동정이나 하고 했을 거라는게 그림이 충분히 그려지는거예요.
그리고 길지는 않지만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으니까 저 비디오에서처럼 저런 상황에서 사람들이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어떠한 눈치도 주지 않을 거라는게 충분히 그림이 그려지고요.
그렇다고 미국은 어떻고 한국은 어떻고 더 깊게 파고 들어가서 비교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요.
그냥 한국에서도 이렇게 장애인들에 대한 그리고 약자에 대한 생각이 좀 더 개선 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런것이 독재와 급격한 경제개발을 거치면서 너무 경쟁위주의 사고방식, 대의를 위해서는 작은 시민들의 피해는 필수불가결하고 나아가서는 너무 당연하게 느끼는 분위기에서 작은 시민들보다도 더 작고 경쟁력에 도움이 안되는 약자와 장애인들에 대한 생각과 태도가 너무 비인간적으로 된 것은 아닌가 생각 됩니다.
저도 이곳 미국에서 밀알이라는데를 다니면서 장애인들과 이전보다 많이 접해보고 하면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됐는데요.
당연히 장애인들이 자본을 확대 재생산 하는데는 아주 비효율적입니다.
하지만 장애인들은 사랑을 확대 재생산 하는데는 아주 효율적입니다.
사랑을 확대 재생산하고 배려를 확대 재생산하고 그러면서 편안함을 확대 재생산하고 기쁨을 확대 재생산하고 행복을 확대 재생하는데 아주 효율적인 존재입니다. 그들은......
뭐가 더 이득인지 따지기 좋아하는 마음이 누구에게나 다 있겠죠?
그게 지금을 사는 한국사람들(저도 포함해서)에게는 돈이나 경제 쪽의 이득을 더 따지는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은데요.